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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전시]합스부르크600년 주말 현장예매 리뷰+전시요약+굿즈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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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큰 숙제였던 합스부르크600년, 매혹의 걸작들 관람하기!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수있다.

빈을 가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작품들을 볼수있다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드디어 지난 주말 큰 숙제를 해결하고 왔다.

 

인터파크티켓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엄청난 인기로 이미 전시마지막날인 3월1일까지 매진되었다ㅠㅠㅠ주륵

이정도 인기로 현자예매 대기줄도 엄청 길지 않을까 예상은 했지만

관람당일(토요일) 한파주의보가 내린날이라 사람들이 설마 많이올까 싶었다.

 

얼마나 많겠어? 하고 야심차게 도착했는데...

 

 

응~아니야~ 일찍일찍 다니셩

티켓오피스 오픈시간은 10시,  도착시간은 9시45분이었는데 이미 정말 짱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절망...

이날 못보는거 아닌가 걱정이 됐다.

 

 

이와중에 날씨도 맑고 서울타워 액자뷰는 넘나 예쁨...

딱봐도 앞에 백명은 훨씬 넘을것 같고, 이건희컬렉션 전시때는 한타임당 서른명 한정이었기 때문에 컷당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행히도 안내하시는 분이 이날 800명 현장티켓발매한다고 했다. 아마 토요일 관람시간이 저녁8시까지여서 많이 받은 것 같았다. 넘나 다행!!+_+

 

 

대기 한시간 경과. 추위와의 싸움

티켓오피스와 가까워졌다.

 

 

현장티켓판매는 왼쪽,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신분들은 오른쪽 부스에 줄을 서면 된다.

 

티켓가격은 어른은 17500원

 

두시간만에 티켓을 겟했다. 

이날 안타깝게도 발매기 2개중 1개가 고장나서 시간이 더 오래걸렸다.

빨리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고싶었다.

 

 

포스터의 요 그림을 보러온거나 다름없지. 

공주님 영접하러 안으로 고고고!!

 

 

전시관을 들어오면 오디가이드 기기를대여할 수 있다.

대여료 3000원

신분증이나 카드를 맡기고 오디오기기를 대여할수 있다.

이어폰은 아쉽게도 한짝 밖에 없다:(

사이좋게 나눠듣자.

 

 

이거슨 갤럭시 S2인가?!!!!

오디오기계로 재탄생 좋아요~

 

 

모든 작품의 포스팅은 힘들 것같고 인상깊었던 작품을 포스팅하려고한다.

관람순서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족보(?) 순서대로!

 

 

관람객이 많아 자유 관람이지만 작품을 가까이서 약간의 줄서기가 필요하다.

 

헤라클래스 조각상

기둥에 걸쳐진 사자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막시밀리안 1세의 초상화를 시작으로 1전시실에는 갑옷이 전시되어있다.

현존하는 르네상스식 갑옷세트 중 가장 크다고 한다.

갑옷을 이루는 모든 조각에 합스부르크 상징 문양이 세겨져있다.

갑옷을 어떻게 입는지, 갑옷입고 활동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자료

궁금했던점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영상이다!

갑옷입고 푸쉬업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재밌다.

누금 장식 바구니

주먹만한 바구니였는데 금줄로 만들었다고 한다.  너무 정교하고 아름답다.

합스부르크왕가에서는 예술품 수집에도 관심이 많아 이런 작품을 많이 수집했다고 한다.

루돌프2세의 초상화

이 초상화를 봤을 때 뭔가 합스부르크왕을 생각했을 때 전형적이 모습이어서 찍어봤다.

근친혼으로 인한 턱과 레이스 장식의 옷

서양복식사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페트디난트 2세 대공

왕세자로 책봉되지 못한 왕의 아들을 대공이라고 한다고 오디오가이드에서 들은것 같다.

페르디난트2세 대공은 어떤 업적이 있을까 궁금해지는 초상화다.

풍채가 좋고 곤봉을 들고 늠름하게 포즈를 잡고 있지만 왜 동그란 꽃 장식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꽃장식 덕분에 아름답게 보인다.

야자열매 주전자 

뚜껑장식에 서있는 사람조각이 인상깊어서 찍었다.

그렇다고 한다.

올해 꼭 합스부르크 왕가 역사 공부를 하고 싶다.

스페인 왕 펠리페4세와 왕비 엘리자베트

드디어 마주하게 된 작품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이 공주는 14살에 외삼촌과 결혼하는데 21살에 죽는다고 한다ㅠㅠ

이 작품 포함 테레사 공주 초상화는 3점 있다고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최초의 여왕이 될뻔했지만 법적인 문제때문에 결국 남편이 왕이 되었다고 한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의 약혼 축하연

이 그림 옆에는 그림을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다. 관람할 때 꼭 봤으면 좋겠다.

메인 테이블에 앉은 사람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이 누군지 사람들이 왜 검은 옷을 입고있는지 이런 설명을 해주는데 아주 유익한다. 이 그림안에 마리 앙뚜아네트가 있다는것도 관전 포인트

여기에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왜 있지? 했는데

합스부르크왕가 사람이었다. 프랑스로 결혼간 후 프랑스에서 '정치에 간섭하는 오스트리아 여자'라고 불렸다고 한다.

참혹한 최후를 알아서 그런지 초상화가 쓸쓸하게 보인다.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

중국의 청화백자에 꽃이 꽂혀져 있는데 마치 내눈앞에 꽃이 놓여져있는 것같다.

이런 동화적 표현이 허용되는 작품. 보는 순간 아름다워서 한참 보게되는 작품이었다.

정물화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었는데 작품과 공간이 너무 조화로워서 찍어봄.

<승리>연작,

VENI 왔노라

VIDI 보았노라

VICI 이겼노라

초록색 옷(?)을 걸친 나폴레옹

밀라노 두우모 대관식때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그림을 보고 이제 합스부르크전시가 끝나가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

프란츠요제프 1세와 엘리자베트 

넷플릭스 드라마와 뮤지컬로 더 익숙한 엘리자베트 초상화이다.

갑분 조선 갑옷이지만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 열릴수 있는 시작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선 고종 때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조선의 수교를 기념하며 프란츠 요제프1세에게 선물로 보낸 조선의 갑옷과 투구라고 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역사적가치를 인정하고 잘 보관해줘서 고마운 생각이 든다.

 

쉬엄쉬엄 전시를 봐서 그런지 전시를 다 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됐다.

더 많은 작품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추운날씨에 2시간 기다린게 전혀 아깝지 않은 전시였다.

기회가 된다면 모두들 봤으면 좋겟다.


합스부르크 600년 전시회 굿즈로 마무리~

 


https://youtube.com/watch?v=suxuGvrWzi8&feature=share

마지막으로 관람 전 보고갔으면 좋았을 영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재작한 영상인데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에 대해 정리하여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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