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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잠실 롯데월드 타워 시그니엘서울 결혼식 하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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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좀 지났지만

지인의 초대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호텔 시그니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저의 인생첫 특급호텔 결혼식이라 좀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ㅎㅎ

 

 

일단 롯데월드타워몰로 야심차게 찾아갔는데요

롯데월드몰로 가셨다면 천장에 친절하게 롯데타워, 오피스, 시그니엘서울이 써진 팻말을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찾아가다가 중간에 모르겠다 싶으면 인포메이션에 계신분께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답니다.

찾는데 별로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마세요~

드디어 시그니엘 서울 발견!

이제 저 문을 들어가면 안에 76층 시그니엘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홀이 나오는데요 친절하게 문도 열어주신답니다...ㅎㅎ

 

 

76층으로 올라와 식장 로비에 올라오시면 웰컴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웰컴드링크있는 결혼식장 처음이야~

오렌지주스와 샴페인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최고^^

 

 

전망대에 갈필요가 없어요~

이날 날씨도 좋아서 잠실 아래가 엄청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창문에 신랑 신부이름으로 레터링도 되어 있더라구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넘나 센스있습니다!

정말 천국처럼 천국에서 하는 결혼식 같아요~

 

 

사람들이 왤케 안들어가고 로비에 서있나 했더니 식장안에는 예식시간 15분전부터 들어갈 수 있었어요

경치감상하면서 지인들과 담소나누시면 됩니다.

그리고 벽면에 보시면 테이블번호와 이름이 적혀져있어요.

모두 지정석으로 되어 있어 신랑,신부와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인을 데려가면 서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한테이블에 10명정도 딱맞게 셋팅되어 있어요.

 

 

테이블에는 식기들이 미리 셋팅되어 있어요.

예식 동안은 커텐이 계속 쳐져있어요.

그리고 예식이 끝나고 식사시간이 되면 커텐을 걷어 주신답니다.

예식이 끝나고 사진촬영까지 끝나면 식사가 나옵니다.

 

 

숟가락, 나이프, 포크가 참 많죠? 

다들 중학교 가정시간에 배우셨죠...?! 바깥쪽부터 쓰는거였나... 가뭄가뭄

 

 

시그니엘의 버진로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장점인 것 같았어요!

바닥에 써놓은 신랑,신부의 이니셜이 버진로드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느낌이에요.

 

 

정말 기대했던 이날의 저녁

시그니엘서울에서는 호텔최초로 미쉐린 3스타 셰프님이 최신 파리지엥 메뉴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현기증 나니까 빨리 주세요~

 

 

와인이 빠질 수 없겠쪄?

 

 

6시 예식이었는데 식사시간 시작과 동시에 슬슬 해가 져물고 있어요.

조명없이 자연광으로 노을빛이 들어오는데 정말 분위기 최고 입니다!

본격 제공되는 메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두구두구

 

식전빵 먼저 나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먹어버렸습니다!

 

 

부라타 치즈무스, 이태리산 발사믹, 토마토

 

 

니스풍의 참치 타르타르

 

 

도우로 감싼 치킨 & 블랙 트러플 스프

-폴 보퀴즈에 대한 오마쥬

 

 

점점 해가 더 아래로 내려가는 중~

 

 

화장실 너마져....

 

 

블랙페퍼 향의 랍스터, 양배추와 새콤한 무 겔

 

 

노을이 절정입니다~

음식이 반정도 나오면 이제 2부가 시작됩니다~

 

 

마지막 요리

블랙 앵거스 안심, 매시트 포테이토, 버섯그라탕, 비프 주스

 

 

소프트 말차 스폰지, 바닐라 클림, 말차 가니쉬

 

 

커피 또는 차, 서양식 단과자

 

여기까지 서울시그니엘 하객으로 참석한 결혼식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결혼식 후기 보다는 잘먹은 레스토랑 리뷰같네요;; 허허

정말 음식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서비스해주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서울시그니엘 결혼식 생각중이신 커플 분이 계시다면 꼭 저녁시간대로 하세요..!!!너무 예쁩니다 분위기 끝판왕

 

초대해준 커플에게 감사하고 이날처럼 예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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